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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09:07]
그저 같이 울면서 기도했다...
아침기도 시간에 하나님의 아픈 마음이 전해졌다.
기도가운데 하나님께서
자식을 잃은 동물의 어미가 울부짖는 소리를 듣느냐고 물으셨다.
그 울부짖음 처럼 이 백성의 상한 마음을 아파하신다는 마음을 주셨다.
통곡하며 눈이 붉어지도록 울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구나 하고 다시 한 번 느꼈다.
...가슴 절절하도록 사무치시는 하나님의 울음을 전해주신다.
이 땅 거민의 상처와 깨어짐 가운데, 하나님의 상한 마음과 함께 울기를 원한다.
함께 울며 위로를 나누기 원하다. 하나님의 그 마음이 조금씩 이해된다.
깨어진 자식들을 향한 그 어미의 애통함이 ....
하나님이 이 시간도 함께 울어줄 자들을 찾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 [내려놓음] 이용규 -
'하나님의 선하신 개입이 왜 없으셨을까?'
기도조차 힘들어 지는 저에게 이 글이 떠오르게 하십니다.
정신을 차릴 수 없었던 저의 마음이
이제야 하나님의 눈물을 봅니다.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어른들의 학대로 눈을 감아 버리는 아이들을 보며
뉴스 보기가 두려워지는 세상...
당신께 건방진 질문을 수도없이 던지던 내가
내 슬픔 쓸어담기에 바쁘던 내가
이제야 이 땅을 보시며 통곡하시는 아버지의 울음 소리를 듣습니다.
'주여! 용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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