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21일 구역예배 자료

십자가(3) 세우는 십자가 찬송가 379장, 370장 /요19: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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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에 한 장씩>, 지난 한 주간 말씀 진도를 따라 나눔의 시간을 갖습니다.

♣ 말씀의 나눔

□골고다 언덕에 세 개의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18절)

왼편 강도는 자기 죄값으로 십자가를 세웠지요.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죄를 모릅니다. 회개할 줄 모르고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죽으면서도 마음이 완악해서 끝까지 발악합니다.

오른편 강도는 비록 죄악으로 살았지만 마지막에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죄악된 모습, 허무한 인생,

죽으면 하나님 앞에 서야 할 존재이라. 회개했습니다. 구원의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주님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은 죽음에 이른 인류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을 통해

십자가를 세우셨습니다. 그 십자가를 바라보는 자, 구원과 위로, 소망과 새 힘을 얻습니다.

□십자가를 세우라

그런데 십자가는 바라보기만 해선 안되고 십자가를 세워야 합니다. 삶에서 내가 세워야 할 십자가가 있어요.

바라보는 십자가가 있다면, 세우는 십자가입니다. 마음에 십자가를 세웁니다. 우리 가정에, 교회에, 삶의

자리에 십자가를 세워야 합니다. 십자가 달기 운동을 하고 있는데, 목에 다는 것이 목표는 아니지요. 십자가를

목에 걸고 삶의 자리 가는 곳마다 십자가를 세우자는 운동입니다. 십자가의 주님처럼 사랑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합당하게 정직하고 진실되이 사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손내밀어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를 나타내고 십자가의 목적을 이루는 일입니다.

□내가 죽어야 십자가가 세워진다. (17절)

십자가는 내가 죽어야 세워집니다. 십자가가 세워진 언덕은 골고다. ‘해골’이라는 뜻을 가진 곳이에요.

예로부터 죄수들의 사형 집행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죽은 이들의 무덤이지요. 그러므로 십자가는 죽음 위에

세워졌습니다. 주님은 그곳에 죽으러 가셨어요. 죽음의 언덕에서 죽으심으로 십자가가 세워졌습니다. 우리도

십자가를 세우려면 죽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누군가 거친 성격이 죽을 때 그 식탁에 화평의 십자가가 세워집니다.

삶의 자리에서 누군가 미움을 죽일 때 그곳에 용서의 십자가가 세워집니다. 교회에서조차 마찬가지에요.

본당에, 주방에, 엘림에, 선교회에서, 누군가 내 혈과 육이 죽을 때, 내 자존심 감정을 죽일 때 평화의 십자가가

세워집니다. 내 가는 곳이 어디든지 나로 인해 사랑의 십자가, 용서의 십자가, 은총의 십자가가 세워지는 언덕이

된다면, 십자가를 먼저 지신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내가 그렇게 죽으면 바보 되고 진짜 죽고 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주께서 반드시 살게 하십니다. 손들어 주십니다. 사슴처럼 높은 곳에 서게 하십니다.

□결론. 우리 삶에 사랑과 용서의 십자가가 서야 합니다. 이 시간 마음에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가족입니까? 성도입니까? 있다면 아마 가까운 사람일 것입니다. 그 사람이 내 앞에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생각 속에서 그 사람의 손을 한번 잡아 보십시오. 따뜻하게 잡아 주십시오. 그럴 때 그곳에 십자가가 세워집니다.

그게 십자가의 은총이요 그러라고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가 세워진 가정, 십자가가 세워진 교회, 십자가가 세워진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마음 나눔

1. ‘바라보는 십자가’와 ‘세우는 십자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삶의 자리에 십자가를 세우라. 무엇보다 교회에도. 내 할 일은 무엇인지 말해 보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