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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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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예수를 믿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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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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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장(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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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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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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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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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예수를 믿는가?”(3)
• 변화되셨습니까? 사람들은 변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어떤 면에선 변화를 갈망합니다. 수십 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라고, 수백만 년 된 북극의 얼음이, 유럽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어 걱정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참 많이 변한 것입니다.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습니다. 반대로, 변했으면 하는 게 있습니다. 내 얼굴요? 코? 눈? 뱃살이 변했으면? ‘우리 집 그 인간’은 어디가 좀 변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교회가 좀 변화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또 어디입니까? 중요한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변했으면 하는 것들은 잘 변하지 않습니다. 지난 두 주간, 우리는 예수 믿는 이유에 대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구원을 위해, 두 번째는 행복을 위해. 그렇다면 묻습니다. 예수를 믿어 구원과 행복을 받은 당신은, “삶이 변화되었습니까?” “하루하루 변화된 삶을 살고 계십니까?”• 변화! 이미, 그리고 계속해야 할 일그런데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미 변화된 인생입니다. 먼저는 신분의 변화이지요. 종에서 자유인이 되었지요. 죄와 사망 안에서 살 땐 종(노예)이었는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니 구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 영적인 변화입니다. 불행에서 행복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저주에서 생명으로 인생이 변한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착각합니다. ‘예수 믿어 구원 받았으니 이제 변화는 끝났다, 더 이상 변화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원 받은 것은 변화의 시작일 뿐입니다. 신분의 변화로부터 시작해서, 이제 인격의 변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합니다. 목회하면서 경험하는 가장 큰 좌절감은,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좋지 않은 쪽으로는 잘도 변합니다. 정치인들이 이 말 했다가 저 말 하는 것처럼. 그러나 근본적인 성품이나 언행심사는 좋은 쪽으로 변화되기 어렵습니다. 대도 조세형. 어릴 때 두부 한 모 훔쳐서 소년원에 간 것으로 절도 인생이 시작됩니다. 70,80년대 부유층 집만 털어서 ‘대도’라 불렸지요. 국회의원, 병원장, 심지어 전직 국무총리 집까지 들어갔습니다. 1982년 검거때 회수 장물 금액이 2억 원, 현재 시가로 72억에 상당했습니다. 15년 동안 청송교도소 독방에서 생활합니다. 그런데 출소하고는 새사람이 되지요. 신학교에 들어가서 목사가 됩니다. 간증집회도 수없이 다녔지요. 일본에 선교 활동을 떠나는데 거기서 문제가 터집니다. 2001년 도쿄 빈집을 털다 붙잡힙니다. 모두가 놀랐지요. “새사람이 된 조세형이? 한 번의 실수였겠지”. 그러나 그 후에도 장물알선, 금은방, 치과의사, 강남빌라, 계속해서 범죄를 저질렀고 교도소에 드나들었습니다. 지금도 팔순이 넘는 나이에 감옥에 들어가 있습니다. 예,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조세형을 보면 안다? 아니요. 나 자신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시대, 변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변즉생 불변즉사’라. • 변하여 새로워지면 산다<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 스펜서 존슨 박사의 책입니다. 주인공은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두 생쥐와 두 꼬마 헴과 허입니다. 이 넷은 치즈를 찾아 떠납니다. 천신만고 끝에 치즈 창고를 발견하지요. 쌓인 치즈를 즐기는 사이에 거기서 안주합니다. 치즈가 다 상하여 더 이상 남지 않았습니다. 두 생쥐는 새 치즈를 찾아 힘겨운 도전을 합니다. 결국 어머 어마하게 쌓인 새 치즈창고를 발견하지요. 그러나 그 동안 두 꼬마는 계속 고민만 합니다. 치즈가 사라진 텅 빈 창고를 헤매며 불평만 늘어놓습니다. 결국 ‘허’는 새 치즈를 찾아 떠납니다. 장애물을 만나고, 넘어져 피를 흘리고 두려움 때문에 울기도 하고, 텅 빈 창고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끝내 커다란 치즈 창고를 발견하지요. 그러다가 변화와 도전을 택한 두 생쥐를 만나기도 합니다. ‘헴’은 어떻게 되었을까? 헴은 옛 창고에서 아직도 “내 치즈는 어디로 갔을까?”하는 원망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런 글이 나옵니다.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사라져 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떨쳐 버릴수록 새 치즈를 빨리 찾을 수 있다.” 솔개에 대한 이야기도 마음에 와 닿습니다. 솔개는 최고 70년을 사는 장수하는 조류 중에 하나입니다. 장수 여부는 약 40년쯤 되었을 때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솔개가 한 40년을 살면 발톱이 노화되어 사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부리도 길게 자라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은 두텁게 자라 날개가 무거워져서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힘들어집니다. 이 상황에서 솔개는 두 가지 선택 앞에 직면합니다. 하나는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반년여 동안 고통스러운 변화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만약 변화의 길을 선택했다면 먼저 산 정상으로 높이 올라 둥지를 틀고, 고통스러운 자기 변화를 도모합니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듭니다. 그러면 서서히 새부리가 돋아납니다. 그 새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냅니다. 이렇게 반년이 지나면 묵은 털은 빠지고 새 깃털이 돋아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어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한낱 짐승인 솔개도 뼈를 깎는 자기 변화를 시도하는데 하나님의 구원과 복을 받은 성도와 교회이랴! • 어떻게 변화될 수 있나? 어떻게 바르게 변화될 수 있을까? 찬송가 289장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사람 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빛을 찾음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후렴>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물밀 듯 내 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심이 찬송을 지으신 맥다니엘(R. H. McDaniel) 목사님은 1913년에 둘째 아들을 잃습니다. 충격과 슬픔 속에 하루하루 보내지요. 그러나 끝내 주님을 바라보고 복음의 말씀으로 위로와 새 힘을 얻습니다. 주께서 밝은 빛으로 인도하심을 경험하고 조금씩 고통과 슬픔을 이겨내게 됩니다. 그 놀라운 체험을 찬양한 노래입니다. 예.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에 오실 때 변하여 새사람이 됩니다. 주님을 마음에 모시면 우리 인생이 새로워집니다. 그것도 마음 중심입니다. ‘주인이 누구냐?’의 문제이지요. 마음 안쪽에 계셨어도 중심은 여전히 나였습니다. 나와 세상이 중심이고 주님은 손님이었습니다. (요2장)가나 혼인잔치에서도 예수님은 주인이 아니라 손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인이 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자, 물이 변해서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삭개오는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주인으로 모시니 인생이 변합니다. 성격이 불같고 다혈질이던 우레의 아들, 보아너게(Βοανηργες) 요한은 끝내 사랑의 사도 요한으로 변화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가는 과정이라.”안용성, <로마서와 하나님 나라>, 131쪽• 변화된 내용들그러므로 성경은 변화에 대한 책입니다. 성경에서 들리는 가장 가슴 뛰는 말씀은, “당신도 변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포기한 인생이라도, 아무리 오래된 습관이 인박혔어도, 아무리 가문에 흐르는 저주가 있다 할지라도, “당신도 변화될 수 있다, 너도 새로워질 수 있다”, 이게 예수께서 선포하신 복음이요, 오늘도 성경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실 때. 무엇으로 변화되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변화됩니다. 용서하시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 잘 듣는 마음, 아버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마음, 초점이 분명한 마음, 정직한 마음, 순결한 마음, 희망에 찬 마음, 생명구원을 기뻐하는 마음, 인내하는 마음. 그렇게 예수님처럼 변화되면 우리 삶이 바뀝니다.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 고난에 대한 관점도 바뀝니다. 고난은 감추어진 축복이라. 하나님 음성의 확성기라. 변화되면 성격과 성품도 바뀝니다. 바라보는 눈과 말이 바뀝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민14:9). 문제를 보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클수록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밥통이 큰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다른 열 명의 눈은 자신들을 ‘메뚜기’로 보았습니다. 저는 <예수님처럼>에서 맥스 루케도의 이 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리스도를 닮은 자는 참된 예배를 통해 얼굴이 변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러 그 분의 얼굴을 보게 하시는 것은 우리의 얼굴을 변화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얼굴이 바뀌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주님은 능히 그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얼굴을 바꾸는 일을 기뻐하십니다. 그 분은 손을 내밀어 근심으로 주름진 자녀들의 얼굴을 펴십니다. 수치와 회의로 그늘졌던 얼굴이 은혜와 믿음의 초상으로 변화됩니다. 그 분의 손길이 닿을 때 눈가에 피곤이 사라지고 절망의 눈물은 평강의 눈물로 바뀝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예배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좀 더 감당하기 힘든 무엇이 필요할거라고 기대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훨씬 더 간단합니다. 그 분은 예배를 통해 우리의 얼굴을 바꾸십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예배는 죽은 영혼을 살려내고, 병든 심령을 치유하며, 치진 영혼을 회복시켜 줍니다. 심지어 우리 얼굴 표정까지 바꿔 놓습니다.“Max Lucado, <형통한 날의 은혜> 중에서변화, 내가 예수 믿는 이유입니다./사랑으로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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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말씀 > 목자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