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공지문5

보고픈 영락 성도 여러분 평안하신지요.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문안드립니다.

어느새 한 달여, 코로나19로 인해 얼마나 힘들고 답답한 날들을 보내고 계신가요. 한참을 못 만난 이

들처럼 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스며 듭니다. 정부와 온 국민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이고, 전 세계적으로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당국과 교계에서도

교회에 협력을 요청하고 있는 바, 이번 주일 세 번째 <가정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로 드리겠습니다. 지

역에 속한 교회로서 전염병의 확산을 막고 지역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 시급하기에 부득이하게 다시 가

정예배로 정한 것입니다. 교회예배가 계속 중단되는 아픔이 있어 담임목사로서 심히 염려가 되지만, 영

과 진리로 예배하는 가정을 통해서도 주일 은총의 분깃이 임할 줄 믿습니다.

절기로는 사순절 세 번째 주일입니다. 매일 <하루에 한 장씩> 말씀으로 시작하고 <기도일기>로 하루를

마칩니다. 그렇게 거룩과 경건에 힘쓰는 성도들,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들을 통해 마침내 온 세상이 맑

고 깨끗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새벽마다 강단에서 성도들을 그리며 기도하고 있음을 기억하시고, 이 어

려움이 속히 지나가도록 또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은혜의 동산에서 다시 기쁨으로 볼 날을 기다리며

주의 평안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