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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의 글

제목 버리면 얻는다
이름 최현장
작성일자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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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얻는다



버리라

변화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잘 안 변하는 것이 인생일진대, 어떻

게 변화할 수 있나? 성경은 너도 변화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만

나면! 그것도 얕은 물가에서 meeting 정도가 아니라, encounter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 진짜 만나면 인생이 변화됩니다.

 

그런데 주님을 한 번 만났다고 변화에 대해서는 끝났는가? 매일 새롭고 변화

된 인생을 사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버려야 할 것이 있어요. 끊임없이 버려

야 변화된 인생을 삽니다. 갈릴리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난 후 배와 그물을 버

려두고 예수님을 좇습니다(5:11). 그리할 때 더 깊은 변화의 자리에 임했

습니다.

 

아깝지 않았을까?”. 그물, . 그럼 뭘 먹고 사나? 어떻게 베드로가 평생 움

켜쥐고 살았던 것들을 미련 없이 버릴 수 있었을까? 시몬 베드로가 본 것이

있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5:8). 무엇을 보았다는 것일까?

베드로가 본 것이 있으니, (6)“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고기 잡은 것이 심히 많아서 그물이 찢어지고 두 배가 잠

기게 되었다, 이것을 본 것입니다. 물고기는 저들 평생 삶의 목적이었지요.

을 때부터 지금까지 (5)‘밤이 새도록 수고한 이유, 물고기입니다. 지금 그것

이 성취되었습니다. 그것도 얼마나 많이 잡았는지 두 배를 가득 채웠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돼요? 그물이 찢어졌습니다. 배가 물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내 인생과도 같은 그물과 배가. 이것을 본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그저 물고기 많이 잡은 것만을 보았다면, 그물도 배도 버리지 않았겠지요.

히려 또 다른 그물, 더 많은 배를 준비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위대함이 여기

있어요. 찢어진 그물을 보고, 가라앉는 배를 보며 깨닫습니다.

아 내가 수고하는 것이 헛되이 찢어질 수 있구나, 내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인생의 배가 가라앉을 수 있구나. 내 욕망이 내 죄악이”.

그래서 두려웠습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그리고는

가장 소중히 여겼던 것을 버린 것입니다.

 

움켜쥐고 있는 것

정신과 의사에게 한 부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들어오자마자 발작을 하면

서 기물을 파괴하고 혈기를 부립니다. 간호사들과 함께 가까스로 진정을 시킨

후에 진료를 시작하던 의사는 환자가 오른손 주먹을 꽉 쥐고 있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그 손을 펴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펼 수가 없어서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서 손가락을 하나둘 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끼손가락을 펴니까

딸 그랑’, 무엇인가 밑에 떨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퍼렇게 녹슨 1센트 자리

동전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존재와 1센트짜리 동전과 동일시했던 것입니다.

전을 잃어버리면 자기 존재가 전부 없어져 버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누가

와서 칼로 찌르고 이것을 빼앗아가지 않을까? 이걸 빼앗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을 어떻게 보존해야 할까?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매일 시달렸

던 것입니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동전을 움켜쥐고 살았습니다.

헨리 나우웬 <마음의 문을 열고> 중에서

 

혹 우리 움켜쥐고 있는 것이 이런 것 아닌가? 동전 한 잎과 같은. 사탄은 끊

임없이 움켜쥐어라, 붙들고 있으라, 버리면 죽는다 유혹합니다. 그러나 세상

헛된 것들을 내려놓는 순간,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기쁨 자유와 변화를

경험합니다. 예배 마지막에 부를 찬양 가사가 새롭습니다.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버릴 때 얻는다

성경의 원칙입니다. ‘버릴 때 얻는다!’. 세상과 반대이지요. 이 땅의 원칙은

움켜쥘 때 얻는다이지요. 더 많이 가질 때 강성하고, 더 많이 가져야 행복

이 있다 합니다. 자기 부인? 아니, 자기를 높이고 목소리를 크게 할 때 이긴

다 합니다. 이용규 선교사의 책 <내려놓음>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세상의 주인 노릇을 하는 사단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지라고, 꼭 붙들고 있

으라고 유혹한다. 내려 놓으면 모든 것을 잃어 버린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내려 놓을 때 진정 내 것이 되고 더 좋은 것을 얻게 된

.”

 

오늘 참된 변화를 위해 내가 버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사랑으로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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