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 목자의 글

목자의 글

제목 신앙과 팔자
이름 최현장
작성일자 2022-09-17
첨부파일

신앙과 팔자



요즘 지체 높으신 어떤 분 때문에, 사주팔자나 운세가 다시 세력을 얻고 있다

합니다. 새해가 되거나 입시철 취직철 선거철에, 무슨 일을 시작할 때면 요즘

도 유명한 점집들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나의 운세가 어떤지? 여러분 심심

풀이라도 운세를 본 적 있으십니까? 사람에게 정해진 운명이란 게 있다고 생

각하십니까?

 

등용문이라는 말이 있어요. 어려운 관문이나 시험을 비유해서 이르는 말인데

, 유래가 있습니다. 황하 상류로 올라갈수록 강이 좁아지고 유속이 빨라져서

협곡이 됩니다. 해마다 수많은 잉어들이 이곳을 거슬러 올라 가는데, 가장 위

쪽 산서성과 섬서성 경계에 있는 좁은 협곡을 통과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 곳만 넘으면 잉어가 용으로 승천한다고 해서 등·용문, 용이 되

는 문이라 한 것입니다.

 

우리 식으로 하면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개천에서 나

는 용은 없고 미꾸라지만 있대요. 루저는 위너가 되기 어렵다? 불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청년들 젊은이들이 패배감에 젖어 있어요. “난 해도 안돼, 운명을

바꿀 수 없어”. 수저 계급론, “나는 흙수저니까 할 수 없어”. 부정적인 운명론

에 한탄하며 주저앉는 것이지요.

 

성경은 어떻게 말할까? 성경은 정해진 운명은? 없다고 말합니다. “점치지 말

, 운세 보지 마라. 운명에 좌우되지 마라”. 하나님 제대로 만나면, 예수 바

르게 믿으면, 인생이 변합니다. 운명? 새로워집니다.

 

흔히 예정론을 오해해서 내 생은 정해져 있다생각해요. ‘이중예정’(Double

predestination). ‘누구는 천국에, 누구는 지옥에미리 정해 놓으셨다(?) 합니

. 그런 하나님이라면 선하실까? 인생이 정해진대로 움직이는 기계이다?

럼 책임도 없겠네요. 미리 정해져 있는데, 전도할 이유가 있을까? 이건 성경

의 예정론이 아니라 세상의 운명론입니다. 주께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

해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를 지신 일을 무의미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미리

예정해 놓으신 것은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죽을 인생들을 살리시겠

다는 것입니다. 그 주님을 믿고 믿지 않고는 내 몫이에요. 믿으면 사망에서 생

명으로 옮겨집니다. 인생이 바뀌지요. 오죽하면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

니라”(11:12) 말씀하십니다.

 

죽은 후 천국뿐만 아니에요. 이 땅을 살아가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

음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할 때, 운명? 정해진 길? 바꿀 수 있습니다. 하나님

은 결코 우리 삶을 프로그래밍, 세팅해 놓고는 그대로 살아야해하지 않으십

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단하는 인격적인 존재로, 자유의지를 가지고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세상에 무슨 운명이나 정해진 팔자가

있다면 거기에 도전하라 하십니다. 그래서 더 멋지고 아름다운 생을 만들어

가라, 역전하는 인생이 되라, 응원하십니다.

 

이런 눈으로 성경을 보니 바닥에 처했던 인생이 역전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구약에 욥, , 한나, 야베스, 다윗, 에스더(모르드개), 다니엘. 신약에 베드로

비롯해 제자들, 천국 간 거지 나사로’, 눈을 뜬 바디매오, 종에서 자유인이 된

오네시모, 십자가 원수로 살던 사도바울. 무엇보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역전 드

라마는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이지요. 고난과 죽음으로 끝장난 인생인 듯 보

였지만, 끝내 사망 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모든 죽어가는 인생들에게 구원

과 생명의 역전인생길을 활짝 열어 주셨습니다.

 

(고후5:17)“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

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사랑으로 샘물

조회수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