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당신은 긍정적인 사람입니까? 부정적인 사람입니까?”

• “아직 반이나?” “겨우 반밖에!”

어릴 때부터 듣던 예화가 있지요. 물이 반쯤 들어 있는 컵을 보고 반응이

각각 다릅니다. ‘겨우 반밖에’ 라는 사람도 있고 ‘아직 반이나’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의 차이입니다.

물의 양은 똑같습니다. 그러나 ‘겨우 반밖에’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아직 반

이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관은 크게 다릅니다. 둘의 결과도 엄청나게

차이날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아직 반이나’ 남아 있는 물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고, 부정적인 사람은 ‘겨우 반밖에’ 남지 않은 물에 불평

하며 일을 할 것입니다.

누가 더 좋은 결과를 얻을까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가 여기에 적절합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에 쳐들어 왔습니다. 사울과 이스라엘 군병들은 골리앗을

보고 말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큰 사람을 칠 수 있는가?”(He is too big to beat).

골리앗이 너무 커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들은 싸워 보지도 않고 그

만 부정적인 생각에 주저앉았습니다.

그러나 어린 다윗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큰 사람을 맞추지 못할까?”(He is too big to miss)

골리앗이 너무 커서 못맞출래야 못 맞출 수 없다는 것이지요. 들판에서 깡

충거리는 작은 토끼도 물매로 잡는 실력이었으니 골리앗 같이 큰 덩치는 너

무 쉽다는 것입니다.

결국 다윗이 이겼습니다.

• “beat or miss”

그렇습니다.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골리앗이 크다는 것은 모두에게 사실입니다.

“He is too big”.

그러나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은 마지막 한 단어가 틀립니다.

“beat or miss”

부정적인 사람에게는 그가 너무 커서 싸워 보지도 않고 벌써 졌지만, 긍정

적인 사람에게는 그가 너무 커서 맞추기가 쉬운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헤쳐 나가야 할 세상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골리

앗과 같은 너무나 큰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문제를 어떻게 바

라보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내일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혹 눈앞에 있는 문제들이 너무 커 보이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두려움과 좌

절 가운데 있지 않으십니까? 물론 내 힘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 이름으로 담대히 나아갔습

니다. 그리고 승리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긍정적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역

사와 기적을 체험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 큰 신발회사에서 아프리카의 어떤 미개한 나라를 상대로 신발 수출

계획을 세웠습니다. 회사에서는 일차적인 시장조사를 위해서 두 조사원을

각각 아프리카로 보냈습니다.

먼저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사람이 보고 했습니다.

“그 나라에 신발을 수출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 사람들은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높은 사람들은 수출 계획을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같이 조사를 나갔던 또 다른 사람이 도착했습니다. 그 사람은 희망에

부푼 얼굴로 말했습니다.

“그 나라에 신발을 수출한다는 것은 기가 막히게 좋은 생각입니다. 그곳의

신발 시장은 무궁무진합니다. 왜냐하면 그곳 사람들은 아무도 신발을 신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신발을 신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상품은 날개 돋친 듯 팔릴 것입니다.”

회사의 높은 사람들은 환성을 지르며 큰 박수로 그 사람을 칭찬했습니다.

물론 절망적인 보고를 했던 직원은 얼마 못 가 잘렸습니다. 희망적인 보고

를 했던 직원은 승진하여 아프리카 현지 사장이 되었으며 그 신발 회사는

크게 성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퍼온 글)

맨발 벗은 아프리카 사람들을 똑같이 본 두 사람인데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

다. 똑같은 상황에서 한 사람은 절망을 보았고, 다른 사람은 희망을 본 것입

니다. 절망은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희망은 적극

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에서 생겨납니다.

그런데 일을 되게 하는 것,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입니다. 장미에서 가시만 보는 사람에게 장미는 가시나무에 불

과하지만, 장미의 꽃을 보는 사람에게 장미는 꽃의 여왕일 수 있는 것입니

다.

• 그 일을 보는 관점

그 똑같은 이야기가 성경에 있지요. (민13장)정탐꾼 사건입니다. 똑같은 환

경과 상황을 40일 동안 가보고 온 12명의 정탐꾼들이 상반된 보고를 하지

요. “저들 앞에 우리는 메뚜기이다”와 “저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이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긍정적인 두

사람 곧 여호수아와 갈렙을 통해서 이스라엘 역사를 유지시켰습니다.

바울은 감옥이라는 절망의 상황에 처했지만 그곳을 하나님의 긍정적인 렌즈

로 보았을 때 예배처소라는 자유로운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당했느냐?"보다 "내가 그 일을 어떻게 보

느냐?" 하는 관점(觀點)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마음이 달

라지고, 태도가 달라지고, 가는 길이 달라집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어떤

환경도 이기고, 그 가운데 복음의 진보를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 믿음이요 행복의 길입니다.

/사랑으로 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