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증인은 교회를 뜻 합니다. 두 증인이 1260일을 예언하다가 즉 복음 증거하다가

죽임을 당한 곳이 어디입니까? 큰 성입니다. 영적으로는 소돔 혹은 애굽이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은 예루살렘입니다.

따라서 소돔과 애굽은 영적으로 교회에 적대적인 세력들을 지칭하는 것!

그런데 교회가 죽임을 당해 시체를 사흘 반 동안 길거리에 버려둡니다.

교회에 대한 최대한 모욕을 말합니다.

그렇게 길거리에 나둥그러져 있는 두 증인의 시체를 백성들과 족속들과

방언들과 나라들로부터 구성된 사람들이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들은 두 증인의 죽음을 보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을 괴롭히던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괴로워했다는 것은 복음이 사람들의 죄를 드러나게 한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죄를 회개하기는커녕 복음을 몹시 싫어한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이것이 1260일을 살아야 하는 교회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복음을 전해야 하는 증인의 사역 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오는 박해와 멸시를 감당하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가는 것만이 교회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환상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소멸되거나 죽은 것이 아닙니다.

삼일 반이라는 시간은 삼년 반이라는 1260일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교회가 복음을 증거 하는 권세 있는 기간과 대조되어

사흘 반이라는 수치의 기간은 짧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광의 기간은 길지만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기간은 짧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치와 모욕의 기간이 끝난 후에 두 증인은

하나님의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서 발로 일어서게 됩니다.

그러자 비로소 구경하던 백성과 방언과 나라들이 두려워하더라는 것입니다.

수치와 모욕을 견딘 교회가 부활하여 승천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세상의 반응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부활하여 승천할 때 원수들이 구경하고 그때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비로소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회개하지 않는 세상을 사랑하셔서

교회로 하여금 박해와 어려움 가운데 예언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심판을 유보하시는 유일한 이유입니다.

이 환상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교회가 패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때가 있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교회를 다시 살리십니다.

회개하지 않는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십니다. 그렇게 강퍅하던 세상이 두려워합니다.

그 사건으로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올바른 증인의 사역을 감당한 결과입니다.

0장과 11장의 핵심이 마흔 두 달, 1260일, 한때 두때 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간들은 모두 교회가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기간입니다.

하나님은 교회가 박해를 당하고 죽임 당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신실한 하나님의 교회는 결코 멸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두 증인으로서의 교회를 보호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는 악한 세상 가운데 증인으로 보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교회는 세상에 증인의 삶을 살라고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그 기간!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하는 기간은 또한 핍박과 박해의 기간입니다.

치열한 싸움을 싸워야 하는 기간입니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