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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7 09:12]
어제 저녁 세월호 1주년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 작은 모임이였지만 소중한 시간 이였습니다.
365일 그 통곡의 시간들.. 주님! 당신은 어떻게 견디셨어요?
라헬처럼 위로받기를 거절하는 그들에게 당신은 어떤 심정으로 365일 함께 하셨나요?
해양수산부의 시행령이 온전해 지면, 배상이 충분해 지면 그 빈자리 대신 할 수 있을까요...
아~ 먹먹한 가슴!!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아직도 휘청이고 있는데
그 슬픔은 흔적을 감추고 돈으로 얼룩진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 심정이란.
정치는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만 그래도 내민족 내나라 이기에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두 손을 모았던 시간들...
" 주님! 다른 것 다 뒤로하고 그래도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아이들에게 이 미안한 세상...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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