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13시간을 날아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해서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습니다.
 
고대문명 발생지인 카이로에서
로마시대의 광탑과 성벽
자동차 소음과 먼지.
코란을 외우는 기도소리 등으로
고대와 현대의 모습에
조화를 이루며 무질서한 나라에서
[우리나라 70년대 모습을 연상하세요]
14일 일정의 긴 순례여정이 시작됐습니다.
 
현지시각 오후10시 도착.
호텔에 투숙.
 
다음날 조식 후 카이로 전용 버스로 이동하면서
거대한 피라밋, 스핑크스를 돌아보고
 



 

 
[피라밋 들어가는 입구]



[피라밋 속에서........ ]


 




구 카이로에 있는 모세 기념회당과
아기예수 피난교회 들러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 생활하며 출애굽했던
수르광야 - 신광야  - 시내광야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차멀미약이 없이는 30분도 버스를 탈 수 없었던 나는
약 기운 때문에 감겨오는 눈이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안타까와 하시며 깨워주시는 목사님 덕분에
그나마 광야를 잠깐 잠깐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광야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풀 한포기 없는 광야를 지나는 동안은
버스로 이동했기 때문에 사진을 담을 수 없었습니다.
 



 
[버스에서 찍은 권완중권사님 작품을....... 올려드립니다.]
 
아래
이곳은
마라의 샘과 르비딤을 지나면서.........
 




 


마라의 샘, 르비딤(아말렉과 싸워 승리했던...)을 지나
7시간만에 시내산 산장호텔에 들어서니 밤 9시.

빠른 저녁식사를 끝내고 새벽2시 시내산 등반을 위해
잠시 안식을..................

시내산등반 -
 
새벽2시에 일어나 하늘에 반짝이는 별빛따라
어떤이들은 낙타를 탔고 우린, 평소 잘 훈련된
정기산행을 기반으로 좁은 돌산의 길을 걸으며
마음속 노래를 불렀습니다..
 
모세도 이곳을 누비며 하나님과 얼마나
많은 눈물의 대화를 나누었을까?
 
위대한 리더자 모세의 훈련장인 시내산은
온통 돌산으로 웅장하게 덮여있었습니다.
 
모세가 꿇어 기도하던 바위를 바라보고
찬란하게 동트는 일출을 바라보며 우리 모두는
한 목소리로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양을 불렀습니다.
 




2275m의 시내산 정상 그 꼭대기에 올라
우린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을 그 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고 그 곳에서 일출, 해돋이를 맞았습니다.








정말이지 감격과 환희의 순간이었지요.
 
새벽 2시에 일어나 손 전등을 비춰가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오르던 별빛 가득한 반짝이던 밤길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옛날 모세 할아버지가 혼자 걸었을 걸음 걸음을
세어보며 걸어 내려 오자니 찬란한 태양빛이
봉산동 순례객들을 환영해 주는 듯 보였습니다.
 

시내산 이후엔 바란 광야, 유다 광야........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광야는 계속되었습니다.
 
시나이반도 -

가도 끝이 보이지 않고 풀한포기 보이지 안는 사막
40년간 만나와 메추라기로 살아왔던 리돔과 숙곳을 지나
그렇게 이틀의 이집트 일정을 마치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왔습니다.
 
첫날
둘쨋날
셋쨋날을 보냈던
이집트 성지순례 일정을 보고 합니다.
 
[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