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브레(가상칠언)

테네브레는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만을 마음 속 깊이 새기기 위해 드려진 예식입니다.

초대교회 때부터 전통적으로 어둠과 침묵속에서 십자가상의 가상칠언을 통해 우리의 죄가

예수그리스도께 어떻게 가해하였는가를 깨달으며 통회하는 마음의 예식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는 성금요일에 함께 마음에 새기고 화해의 십자가를 마음에 품으며

예배하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말씀

집례자 :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

맡은이 : 성경봉독(눅 23:32-34)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2. 두 번째 말씀

집례자 :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맡은이 : 성경봉독(눅 23:39-43)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3. 세 번째 말씀

집례자 :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 19:26-27)

맡은이 : 성경봉독(요 19:25-27)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4. 네 번째 말씀

집례자 :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막 15:34)

맡은이 : 성경봉독(막 15:33-34)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5. 다섯 번째 말씀

집례자 : “내가 목마르다”(요 19:28)

맡은이 : 성경봉독(요 19: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6. 여섯 번째 말씀

집례자 :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

맡은이 : 성경봉독(눅 23:44-49)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7. 일곱 번째 말씀

집례자 : “다 이루었다”(요 19:30)

맡은이 : 성경봉독(요 19:29-30)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