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는 후두를 앞뒤로 가로지르는 두 개의 점막 주름이 ’V’자처럼 이루어져 있다. 이 주름을 통해 허파에서 공기가 후두를 지나가면서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성대는 공기를 들이쉴 때 점막 주름이 이완되면서 열리고, 숨을 참거나 목소리를 낼 때는 긴장되어 좁아진다.
한 쌍의 성대 사이를 성대문틈새라 하는데, 성대와 성대문틈새를 합쳐서 발성장치인 성대문(성문)이라고 한다.
성대 위로 한 쌍의 실주름이 있는데, 발성 역할이 없어 거짓성대(가성대)라고 부른다.
아래는 유명 전문의가 추천하는 성대 보호법임.
가. 무리하게 큰 소리로 말하거나 노래하면 목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또 너무 빠르게 말하는 것도 목에 좋지 않다.
적당한 톤으로 천천히 말한다.
나. 음성에 변화가 있거나 감기 증상이 있으면 되도록 말을 삼가고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목에 무엇이 낀 것 같다고 해서 헛기침을 자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다. 고지방 음식, 껌, 탄산 음료, 카페인 음료는 피하는 게 좋다. 잠자기 3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라. 수분을 자주 섭취한다. 물은 윤활유 역할을 하므로 소리가 부드럽게 나오는 데 도움이 된다.
성대가 건조하지 않도록 자주 물을 마셔서 목을 충분히 적셔주어야 한다.
마. 커피는 기관지가 약하거나 성대에 염증이 있을 때 독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줄이고 목에 좋은 차를 마신다.
목에 좋은 차로는 모과차, 배차, 대추차, 꿀차, 유자차, 생강차가 있다.
모과차는 목이 쉬거나 아플 때, 목에 이물질이 느껴지거나 가래가 낄 때 효과가 있으며 감기 예방과 약한 목을
보호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비타민 C가 많아서 거칠어지는 피부에도 좋다.
배차, 또는 배즙은 성대를 윤활하게 하는 데 좋다. 특히 목을 자주 사용하는 가수나 성우에게 좋다.
배는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고 목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다. 배를 갈아서 차처럼 마시면 된다.
대추차는 진정 작용을 해주는 차로 목 감기에 걸렸거나 목이 답답할 때 좋다.
유자차는 목에 염증이 있을 때 좋으며 감기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생강차는 목의 붓기를 가시게 하고 해열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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